자살, 자해 등 고위기 청소년 이해와 상담을 위한 지도자 양성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미원)는 지난 28일 청소년유관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고위기(자살, 자해)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지도자 양성교육을 개최했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9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9~24세 청소년 10만 명당 7.7명이 고의적인 자해(자살)로 사망했고, 고등학교 학생 중 약 3.1% 학생이 연 1회 이상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다.

센터는 고위기 청소년에 대한 이해와 상담을 돕기 위해 '청소년 자해·자살에 대한 이해와 개입 프로그램'을 주제로 청소년유관기관 실무자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지도자 양성교육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고위기(자살, 자해) 청소년 상담매뉴얼과 초등학생을 위한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교육의 만족도를 높였다.

Wee클래스 교사 최 모 씨는 "고위기 청소년을 만나면 겁부터 나고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막막했는데, 이번 양성교육을 통해 고위기 청소년을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미원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