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원성천 하천정비 사업 선정, 내년도 본예산편성 요구사업으로 반영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총회는 2020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제안된 재정 전반 분야 총 90건의 사업 중 부서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40개 사업에 대한 최종사업순위를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각 읍면동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와 홈페이지를 통해 88개 사업을 공모받았으며, 이중 주민참여예산위원회 5개 분과회의와 사업부서 검증을 거쳐 40개 사업을 선정해 지난 21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주민참여예산 최종순위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회의 평가 40%, 온라인 시민투표 결과 20%, 전체 위원회 총회 평가 40%를 합산해 정해졌다.

최종 1위에는 '원성천 하천정비 사업'이 선정됐다. 2위에는 '축산시설 오?폐수 악취 모니터단 사업'이 올랐으며, 3위에는 '장애인콜택시 노후차량교체 및 증차 사업'이 선정됐다.

최종사업순위는 이달 말 천안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며, 선정된 사업은 내년도 본예산편성 요구사업으로 반영될 계획이다.

차명국 예산법무과장은 "시민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사업 발굴과 함께 시민 참여 예산의 반영률을 높여 천안시 주민참여예산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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