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기관별 4억 총 8억으로 증액 요청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교육지원청이 옥천행복교육지구 4년차를 맞는 2020년 예산을 2019년에 비해 2배 증액 편성을 검토한다.
이는 옥천군이 공문을 통해 2020년 예산을 옥천교육지원청에 기관별 4억 총 8억으로 증액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행복교육지구는 충청북도교육(지원)청과 11개 기초 지자체가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교육력 향상을 위해 일대일 대응투자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옥천행복교육지구는 기관별 2019년 각 2억씩 투자했다.
옥천행복교육지구는 올해 기관간 대응투자 외에도 도내에서 유일하게 지자체·교육지원청 컨소시엄을 통한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사업 국비 지원을 받아 지역사회의 예산 확보 요청에 응답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옥천행복교육지구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일하며 합의점을 찾기 어려운 기초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의 협업 또한 우수사례로 거론된다.
옥천행복교육지구는 올초 35개의 민관협력 사업으로 시작해 70곳 이상의 마을학교 발굴, 마을교육활동가 역량강화 및 교육공동체 육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저변을 넓히는 작업을 해 왔다.
주민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로서 교육장·군수가 공동위원장인 행복교육위원회 분기별 개최, 주민·학부모·교사·학생이 참여하는 실무추진단 월별 운영, 주민자치위원회·이장단협의회·학교 등 기초 단위로 찾아가는 소통회, 농촌체험휴양마을·체험농장·체험처 업무협약 등을 운영했다.
옥천행복교육지구 관계자는 "그동안 청소년 공간, 마을 돌봄에 대한 지역사회의 요청이 매우 컸는데 이에 응답하여 내년도 운영할 수 있는 행복교육지구 예산을 증액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지역에서 행복하게 키우고자 하는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