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자리 개편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업데이트 박차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다음주에 시행되는 자동차 번호판 체계 변경을 앞두고 금산군이 98%의 시스템 업데이트를 완료했다.

금산군은 지역 공공·민간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54대 중 53대는 이달 중 업데이트 작업을 마쳐 큰 혼란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지난해 말 2천300만대를 넘어서면서 현행 7자리로는 등록번호를 모두 수용할 수 없어 번호체계를 8자리로 개편하기로 했다. 내달 2일부터 신규 발금 번호판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차량번호인식시스템도 새로운 번호체계에 맞춰 업데이트가 필요해 졌다. 군은 군내 대상 시설은 공공 주차장, 주정차 CCTV, 방범 CCTV, 민간 업체, 아파트 등 총 54곳으로 확인했다 공공시설이 52곳, 민간시설이 2곳이다.

군은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업데이트 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 오는 30일까지 업데이트를 완료할 공공시설은 52곳(100%), 민간시설은 1곳(50%)으로 전체 완료 비율은 98%라고 전했다.

업데이트 미완료 민간시설물에 대해서는 차량 출입 시 개폐기 수동 작동, 자체 인력배치 등의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지도·계도할 계획이다.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군내 있는 시설물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업데이트 실적 점검과 독려를 추진했다"며 "8자리 번호판 부착 차량이 원활하게 출입하기 위해서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시설 관리 주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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