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취약지수, 범죄취약지수, 여성인구, 단독주택 면적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는 행정안전부의 빅데이터 표준 분석모델을 활용해 관내 CCTV 설치 최적지 10곳을 선정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기존 CCTV설치요청 민원, 관계자 주관적 입장 등으로 설치 위치를 선정했던 방식을 벗어나 보다 객관적인 근거자료를 기반으로 CCTV 설치 위치를 도출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동안 진행됐다.

이를 위해 시는 관내 전 지역을 가로,세로 100m크기의 7만5천517개 셀로 나눈 뒤 감시취약지수와 범죄취약지수, 여성인구 및 단독주택 밀집도를 고려한 가중치를 부여해 CCTV 설치지수를 산정했다.

그 결과 CCTV 설치지수가 높은 10곳은 대산읍 1곳, 부춘동 3곳, 동문2동 1곳, 수석동 4곳, 석남동 1곳으로 분석됐다.

시는 분석결과를 토대로, 주민 의견과 실무 담당자의 현장 실사 등을 거쳐 CCTV설치 사업 대상지 선정에 우선 반영할 계획이다.

이석봉 공보전산담당관은 "앞으로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겠으며, 다변화되는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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