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도약 기대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예산군은 지난 26~29일까지 청주시에서 개최된 제19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KOWIN) 폐막식에 참석해 제20회 개최지로서 KOWIN기를 이양받고 예산군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산군은 지난 7월 여성가족부가 진행한 '2020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 개최지 선정 심의에서 강원도 춘천시와 치열한 경합을 벌여 최종 개최지로 선정된 바 있다.

내년에 20주년을 맞는 세계한민족네트워크여성대회는 여성가족부, 충청남도, 예산군이 공동개최하며 내년 8월 중 3박 4일의 일정으로 스플라스 리솜에서 기조강연, 여성리더포럼, 분야별 네트워킹, 지역문화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는 2001년 여성가족부 출범과 함께 시작해 19년 동안 60개국 3천177명의 국외참가자를 포함해 총 9천240명의 국내외 지도자급 여성들이 참가해 온 대표적인 한인여성 교류의 장이다.

예산군은 차기대회 개최시 예당호 출렁다리와 올해 완공 예정인 음악분수대, 느린호수길을 비롯해 600년 전통의 덕산온천, 천년고찰 수덕사, 내포 보부상촌 등 풍부한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예산과 충남을 대내외에 알리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주년을 맞이하는 2020년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차기 대회를 통해 국내외 차세대 여성리더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새로운 지역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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