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은 29일 NH농협은행 청주시청 지점을 방문해 'NH-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다.

지난 14일 NH-Amundi 자산운용에서 출시한 이 펀드는 글로벌 무역여건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필승코리아'라는 이름 지었다.

이 펀드는 운용보수(0.5%)를 낮춰 수익률을 높였고 운용보수의 50%는 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기부하는 공익적 펀드이다. 또 혁신역량, 사업모델, 밸류에이션 등의 요소를 바탕으로 투자대상을 선별하는 운용전략을 구사할 예정으로 상품 경쟁력이 우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3일까지 판매수탁고는 약 310억 원에 이른다.

한 시장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도체 부품·소재·장비 분야 관내 기업을 응원하기 위해 펀드에 가입했다"며 "SK하이닉스 등 관내 기업들이 흔들리지 않고 성장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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