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종합지원센터, 9월 한달간 시군 순회 8천명 대상

충북지역 유아들에게 선보일 성교육 예방 뮤지컬 '아름이의 하루' 작품. / 충북도 제공
충북지역 유아들에게 선보일 성교육 예방 뮤지컬 '아름이의 하루' 작품.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 육아종합지원센터는 9월 한달간 도내 어린이집 만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성교육 및 성폭력예방 뮤지컬 공연을 진행한다. 도내 전역을 순회해 총 22회에 걸쳐 총 8천여명의 유아에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충북도로부터 2천만원을 지원받아 무료로 이뤄지는 성교육 뮤지컬 공연은 올해에는 '아름이의 하루' 작품을 선보인다. 총 40분 공연으로 성범죄에 대해 소극적이었던 아름이가 마음속에 존재하는 용감이, 씩씩이, 생각이의 도움을 받아 위험한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며 유아에게 자존감과 용기를 일깨우는 내용이다.

이 공연은 3일 옥천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4일 음성, 5일 증평, 6일 충주, 10일 진천, 18일 제천, 19~20일 청주 등 하루에 2~3회 진행된다.

정경진 충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유아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성폭력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성범죄 예방법등을 알려주는 교육적 효과가 뛰어나다"며 "안전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노랫말로 교육적 효과가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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