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박세복 영동군수, 펠리베 안토니오 레몰로 두마게티시장 등 관계자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상황실에서 교류 추진 좌담회를 열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 영동군 제공
30일 박세복 영동군수, 펠리베 안토니오 레몰로 두마게티시장 등 관계자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상황실에서 교류 추진 좌담회를 열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군수 박세복)의 국내외 자매도시들이 영동의 지역 최대 축제인 '2019 영동포도축제'를 즐기며 우호관계를 돈독히 했다.

군은 문화·관광, 교육·청소년, 와인산업 등 도시간 상호 우호협력 증진과 상호발전 교류를 위해 영동포도축제 기간에 맞춰 이들을 초청했다.

필리핀 두마게티시, 서울 중구, 서울 서대문구 등 6개 기관 대표단이 방문했다.

자매도시 관계자들은 축제장을 방문해 오감만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으며, 29일 오후에는 영동군이 마련한 환영행사에 참석해 우호 협력관계를 확인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지난 2019년 자매결연을 맺고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필리핀 두마게티시(시장 펠리베 안토니오 레몰로) 방문단은 포도축제 일정에 맞춰 4일간 영동에 머물며 자매도시를 한층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영동와인터널, 송호관광지, 국악체험촌, 과일나라테마공원 등 영동군 관광명소와 축제장을 오가며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의 매력과 정체성을 확인했다.

30일 박세복 영동군수, 펠리베 안토니오 레몰로 두마게티시장 등 관계자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교류 추진 좌담회에서는 국제교류행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며 양 도시의 공동번영에 힘쓰기로 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이들 대표단을 적극 환영하며 "영동군과 자매도시들 도시간에 문화, 역사에 대한 이해와 관광, 경제분야의 다양한 교류활동으로 상생 발전의 길을 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국외 3개도시, 국내 6개 도시, 대학교 1개와 자매결연, 4개 기관·단체와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역 축제 초청, 청소년 교류, 직거래 장터, 문화 공연 개최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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