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 강원도 등 12개 시·군으로 구성된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가 9월 한달동안 미착공 구간인 제천∼삼척 간 동서고속도로의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나선다.

1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1997년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착공 이후 2015년 평택∼제천구간(127.3㎞)은 연결됐지만, 나머지 구간인 제천∼삼척 구간(123.2㎞)은 아직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이에 협의회는 이달 한달 간 국민청원을 통해 동서고속도로 제천∼삼척 구간의 조기 착공 및 개통을 위한 국민 여론을 조성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포럼 개최 및 민간단체 공동 대응체계 구축 등 다양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미착공 구간(제천∼삼척)인 충북 제천·단양과 강원도 삼척·태백·동해·영월·정선 등 7개 시·군은 평택∼삼척 간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을 위해 개통 구간(평택∼제천)인 5개 시·군과 함께 지난 2015년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단양군 관계자는 "평택∼삼척 고속도로 개통 시 직·간접적으로 8조5천억원 정도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며 "이번 국민 청원에 국민적 관심은 물론 지역민들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청원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www1.president.go.kr/petitions/about)→국민소통광장→국민청원에서 '평택∼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 검색 후 참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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