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음성군지회(회장 최병칠)는 설성문화제 3일 차인 30일 오후 2시부터 설성공원 야외음악당 일대에서 전쟁 음식 시식 및 전투 장비 전시 행사를 개최했다.

'전쟁 음식 체험'은 전쟁 중 생존을 위해 먹어야 했던 음식(밀개떡, 쑥개떡, 보리주먹밥, 찐 감자 등) 시식을 통해 처절했던 당시의 생활상을 체험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됐다. 또, 육군 제2161부대의 전투 장비 전시가 더해져 다채로운 볼거리로 제공했다.

최병칠 음성군지회장은 "체험행사를 통해 목숨 바쳐 나라를 지켜낸 선조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더 나아가 안보 의식 고취와 통일 준비를 위한 바람직한 의식함양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저녁 한국자유총연맹 음성군지회 청년회 주관으로 제2회 글로벌페스티벌을 개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새터민들이 소외감을 해소하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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