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검역 통과…8년 연속 168톤 수출

옥천 청산포도수출협의회가 지난 8월30일 청산포도 12톤을 뉴질랜드에 항공과 선박을 이용해 수출했다. / 충북도 제공
옥천 청산포도수출협의회가 지난 8월30일 청산포도 12톤을 뉴질랜드에 항공과 선박을 이용해 수출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 옥천 청산포도가 8년 연속 뉴질랜드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해 21톤 수출에 이어 올해 12톤까지 총 168톤이 뉴질랜드에 수출됐다.

청산포도수출협의회(회장 김완수)는 "옥천 청산포도 12톤을 뉴질랜드푸드쇼에 항공과 선박을 이용해 지난달 30일 수출했다"며 "뉴질랜드의 전문유통센터들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산포도수출협의회는 회원 18명으로 구성돼있으며, 포도연구소가 선과장의 병해충 방제를 위한 유인트랩 설치, 찾아가는 농가 현장교육, 검역시스템 등록 등을 지원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뉴질랜드는 병해충 청정지역으로 수출에 매우 까다로운 검역을 통과해야 수출이 가능하다"며 "옥천 포도가 대한민국 최초의 뉴질랜드 포도 수출단지로 지정돼 8년 연속 수출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은 안전한 농산물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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