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도내 기업들의 재고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7월중 도내 생산자 제품재고는 지난해 대비 49.7% 증가했다.

금속가공, 섬유제품 비금속광물 등의 업종에서 재고량이 감소했으나 식료품,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전기장비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식료품의 재고량은 눈에 띄게 늘었다.

식료품은 162.1%로 지난해 대비 가장 많이 재고량이 증가했다. 이어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60.3%), 전기장비(26.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지역의 대형마트 등도 판매부진에 허덕이며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같은기간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0.3% 감소했다. 업태별로 대형마트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1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별로 신발·가방(-18.0%), 가전제품(-14.7%) 등에서 판매가 줄었다. 더구나 이 기간 판매가 증가한 물품은 단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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