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태권도 여자국가대표로 무예마스터십 명예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소희(26) 선수가 팬들을 만나기 위해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현장을 찾았다.

이번 대회 성화의 첫 번째 주자로 관심을 끌었던 김소희 선수는 대회 개최 3일째인 1일 오후 1시 30분께 충주체육관 로비에서 팬사인회를 가졌다.

팬사인회가 시작되기 1시간 전부터 도복을 입은 어린 학생부터 중년 남성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체육관 앞에 길게 줄을 늘어섰다.

이들은 김소희가 등장하자 환호를 질렀고 김소희 선수는 수줍게 미소를 지으면서 무대로 들어섰다.

일부 학생은 자신의 도복에 직접 사인을 받기도 했다.

김소희 선수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현장에서 가까이 팬들을 만나니 정말 반갑고 더 감격스럽다"며 "명예홍보대사로 열심히 활동할테니 여러분들도 대회가 끝날 때까지 함께 경기장을 찾아주시고 선수들도 많이 응원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희 선수는 제천 출신으로 2011·201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46㎏급 금메달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금메달, 2015·2018 WTA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여자 49㎏급 금메달을 딴 세계적인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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