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천안, 서산 등 미분양관리지역에 이름을 올린 충청권의 일부 지역의 해제가 또 한 달 연장됐다.

1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전국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4만5천756세대로 전국 미분양주택 총 6만2천529세대의 약 73%다. 수도권 6개지역을 비롯해 모두 38개 지역이 지정됐다.

충청권에선 충북 청주를 비롯해 충남 천안, 서산, 보령, 당진이 이름을 올렸다. 청주, 천안, 서산, 당진은 미분양관리지역 해제 예정일이 내년 2월 29일로 연기됐다.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는 속도가 저조하고 여전히 정부의 감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보령은 오는 30일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이름을 내릴 예정이다.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 주택(분양보증 발급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하고자 하는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거쳐야 하며, 이미 토지를 매입한 경우에도 분양보증을 발급 받으려는 사업자는 사전심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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