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전 사별한 아내의 모교에 남편이 장학금 쾌척
38년 전 사별한 아내의 모교에 남편이 장학금 쾌척
  • 최현구 기자
  • 승인 2019.09.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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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재황 동문(홍성여고 12회) 남편 허경석씨, 홍성여고에 일천만원 기탁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38년 전 아내와 사별한 남편이 아내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의 표시로 아내의 모교인 홍성여고에 거액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심상룡)에 따르면 12회 졸업생인 故장재황 동문의 남편 허경석(경기도 용인 거주)씨가 아내의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고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허 씨는 전화를 통해 장학금 기탁 의사를 밝힌 직후 학교발전기금 계좌로 장학금을 입금했다.

허 씨는“오래 전 사랑하는 아내를 하늘로 떠나 보낸 후 아내를 위해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고 전했다.

이어“아내가 그토록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던 모교인 홍성여고 후배들을 위해 약소하나마 장학금을 전해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심상룡 교장은“기탁자의 뜻에 따라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4명을 선정해 5년간 '故장재황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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