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하나병원은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주관하는 '뇌졸중센터' (PSC Primary Stroke Center)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증 자격은 오는 2022년 7월 까지 향후 3년간 유효하다.

이번 인증은 평가단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뇌졸중 환자 진료에 적합한 ▶뇌졸중 진료지침 ▶뇌졸중 응급환자 진료체계 ▶뇌졸중 집중치료실 ▶환자 평가 및 관리 ▶재활 프로그램 ▶뇌졸중팀 구성 ▶질 향상 활동 및 지표관리 ▶환자 및 보호자 교육 ▶의료장비 등 항목에 대해 집중 평가했다.

평가에서 하나병원 뇌졸중센터는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과 더불어 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 등으로 뇌졸중팀을 구성해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급성기 뇌경색 환자의 혈전용해술·제거술 치료가 전국 평균에 비해 독보적으로 빨리 이루어지는 점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석재 뇌졸중센터장은 "하나병원이 작년 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및 금번 뇌졸중센터 인증을 통해 충청 지역 뇌졸중 환자치료에 있어 한 단계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뇌졸중 치료의 골든아워를 지키면서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뇌졸중학회는 2018년 9월부터 뇌졸중의 치료과정, 시설, 장비, 인력, 환자 교육 등 뇌졸중 치료의 안전성 및 질 관리를 제고 하기 위해 심사기준을 통과한 각 병원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