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금산군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지역 내 대일 수입기업들의 피해를 파악하고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 실태조사에 나섰다.

군은 앞서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 제외 의결에 따른 수출규제 종합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지역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문정우 군수를 상황실장으로 비상대책상황실을 지난달 6일 구성했다.

상황실은 먼저 금산군 내 30인 이상 기업과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시행,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피해기업 지원정책과 관련동향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금산군 소재기업의 대일본 수입액 중 석유화학, 정밀화학 관련 품목의 수입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지난 29일부터 석유화학업종을 영위하는 관내 14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방문 또는 전화조사를 시작했다.

군 관계자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피해를 입는 기업이 있으면 군청 지역경제과 내 피해기업 애로접수 창구로 상담해주실 바란다"며 "주변 기업에도 많은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키워드

#금산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