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준기 기자]청양군 운곡면주민자치위원회와 서울 송파구 거여2동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달 30일 자매의 인연을 맺고 농산물 직거래 등 상생발전 모색에 나섰다.

2일 운곡면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이용만 운곡면장과 이남규 거여2동장, 이재두 운곡면주민자치위원장, 임은수 거여2동주민자치위원장,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운곡면과 거여2동은 고추구기자축제, 칠갑문화축제 등 각종 행사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거여2동 관계자들은 행사 후 2019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한창인 백세건강공원을 방문, 양질의 농산물을 구입하는 기회를 가졌다.

운곡면주민자치위원회는 이번 추석부터 거여2동주민자치위원회를 통해 수요 농산물을 접수 받아 배송하는 등 실현가능한 분야부터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만 운곡면장은 "이번 자매결연이 지역 농산물에 대한 도시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두 단체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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