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읍 신례원지역에 13년째 방치되어 도시미관을 헤쳐온 아파트(이고센아파트)가 새롭게 정비될 예정이다.

또한, 삽교읍 소재 법륜사 전통사찰 정비사업에 예산 5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충남도지정 무형문화제인 '내포영산대제' 시연 공연을 위한 공간이 마련될 전망이다.

홍문표 국회의원(충남 예산·홍성)실에 따르면 공사중단 건축물과 낡은 공공 건축물에 대한 정비를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제5차 선도사업에 예산군 신례원리 이고센아파트가 선정됐다.

전국 18개 시군에서 신청한 이번 공모사업은 예산군 등 6곳은 본 사업지구로, 천안, 공주 등 8곳은 예비사업지구로 선정됐으며 예산군이 충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고센아파트는 13년 동안 건설사 부도로 인해 도심지 흉물로 자리잡아 각종 범죄 및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온 건축물로,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2020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인수 후 건설공사가 재추진된다.

삽교읍 법륜사는 그동안 사찰 주변이 비좁아 내포영산대재 등의 행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국비 2억원을 포함 한 총 5억원의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내년까지 마당정비 계단설치, 석축설치 등 공간마련이 용이해질 예정이다.

홍문표 의원은 "예산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례원지역 방치건축물 정비가 금번 선도사업을 통해 해결될 예정"이라며 "아울러 신례원지역 주거공간(아파트) 확보 및 도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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