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보건소는 많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손씻기'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손만 잘 씻어도 설사질환(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을 약 30% 줄일 수 있고, 감기,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질환 발병률 약 20%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들어 확산된 A형 간염의 가장 대중적인 예방법도 손씻기이며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의 설사 질환을 약 60% 예방할 수 있어 손씻기를 권장하고 있다.

손 씻는 시기와 방법은 화장실 이용 후, 음식을 먹기 전·후, 음식 준비 전, 기침·재채기를 한 후 그리고 노약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을 간병할 때에도 손을 잘 씻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손을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손씻기 6단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손씻기' 문화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손씻기 캠페인과 홍보, 교육을 추진 중이다"고 설명했다.

먼저 장소와 상황을 가리지 않는 '손씻기' 생활화를 위해 각종 군민행사와 지역축제에 참여하여 손씻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장소'에서 손씻기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관내 옥외 전광판에 손씻기와 감염병 예방 독려 메시지가 수시로 송출 중이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우리가 그동안 걸렸던 많은 감염병은 다름 아닌 우리의 두 손을 통해 발생했다"며 "손씻기 문화정착을 위해 향후 다양한 홍보 메세지 개발과 관내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지속 확산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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