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새꽃들과학관이 3일 저녁 7시 남당초에서 재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VR space 과학탐험 교실'을 운영한다. 과학관 전경/과학관 제공
별새꽃들과학관이 3일 저녁 7시 남당초에서 재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VR space 과학탐험 교실'을 운영한다. 과학관 전경/과학관 제공

제천시 봉양읍 옥전리에 위치한 별새꽃돌과학관(관장 최종걸)이 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해 우주를 체험할 수 있는 '과학탐험교실'을 마련해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과학관 별천지천문대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문화지원사업에 선정되자 3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남당초(교장 박민재)에서 재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VR space 과학탐험 교실'을 운영한다

'VR space(가상·현실 체험 장비)를 활용한 과학탐험교실에서 학생들은 달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안경과 헤드폰을 착용한 뒤 아름다운 우주와 행성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실제로 우주선을 타고 달 상공에서 내려다 보는 듯한 짜릿한 느낌도 받을 수 있다.

이어 천문학 강연와 달기지 건설 및 이동식 천체망원경을 통한 천체관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충청북도 제1호 전문 과학관인 '별새꽃돌과학관'은 별천지천문대를 비롯해 야생조류연구소, 야생화 생태학습장, 화석·광물·곤충관과 숲교육장 등 다양한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내 사설 천문대 최대 구경인 48인치 반사망원경과 9인치 태양전용 굴절망원경, 실제로 밤하늘을 보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디지털 플라네타리움(천체투영실)등의 장비도 보유하고 있다

이 과학관은 가족이나 단체를 위한 원룸형·원목 복층형 숙소와 소모임 단체를 위한 카라반 숙소도 마련돼 있으며, 카라반 앞 공터에는 텐트도 설치할 수도 있다.

최종걸 관장은 "우리 과학관은 우주와 관련된 다양한 영상이 준비돼 누워서도 보는 특별한 우주영상도 체험할 수 있다"며 "남당초 체험교실이 호응을 얻으면, 내년에는 우주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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