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백년대계를 위해 청주국제공항~충북혁신도시~안성~동탄을 연결하는'중부권 광역철도노선'을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영은 충북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진천1)은 2일 제375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충북경제 4%달성을 위한 100년 먹거리 창출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황금노선인 동탄~안성~진천~청주국제공항으로 이어지는 '중부권 광역철도노선'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정부종합청사가 위치한 세종시는 KTX역을 신설하겠다고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 자칫 충북도만 철도와 도로망이 제대로 확충되지 않은 교통의 낙후지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고 우려했다.

임 의원은 "충남은 철도와 고속도로 등 육상교통이 발달돼 있고 최근 충남도청이 위치한 홍성군과 경기도 화성군 송산을 연결하는 서해복선철도가 2020년 개통 예정"이라며 "이미 아산~천안~평택~수원~서울 전철노선으로 수도권과 연결돼 배후지로서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이 발전하려면 시도 경계에 시군도를 개설하고 인접한 수도권과는 상생을 통해 수도권 광역철도망을 연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박상돈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8)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장애인 인권보장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장애인 학대사건 피해자를 지원하는 법적 기관인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담당인력이 단 4명만 지원돼 법령과 조례에 규정된 기관의 업무를 수행하기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적은 인력에 비해 기관에서 담당한 학대사례 건수는 업무시작 초기인 지난해 62건에서 현재까지 84건으로 빠르게 늘어나는 등 업무과중이 심해지고 있다"며 "충북에서도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담당 인력 증원을 검토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병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