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은 옥천군 이춘식·이향란 부부가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충북농협 제공
충북농협은 옥천군 이춘식·이향란 부부가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충북농협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옥천군 이춘식·이향란 부부가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됐다.

2일 충북농협에 따르면 이 부부는 옥천군 안내면에 4만㎡의 농지에서 30여년째 감자와 옥수수, 양파, 벼농사를 지으며 농가소득 증진에 앞장섰다.

특히 이들은 '친환경 농업이 건강한 먹거리이자 토양도 살린다'는 신념으로 해누리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뜻있는 젊은 농업인 10명과 함께 무농약쌀, 무농약잡곡을 재배했다.

또한 유기농업설계사 자격증을 취득해 모든 농작물을 무농약으로 재배해 옥천에 친환경 학교급식과 로컬푸드 운동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인근 농가에 친환경농법과 재배기술 전파에도 앞장서 일반 농산물보다 50%이상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농가소득 향상에도 이바지 했다

이춘식씨는 "농업계고를 졸업하고 30여년간 농업에 종사하면서 '친환경농업이 우리의 미래다'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과 로컬푸드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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