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참가를 위해 입국한 외국인 선수 4명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네팔선수 3명과 스리랑카 선수 1명의 연락이 두절됐다.

조직위는 자체 소재파악에 나섰지만 행방을 찾을 수 없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종목은 무에타이, 크라쉬, 용무도 등이다. 이들 중에는 경기에 아직 참여하지 않은 선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위 관계자는 "사라진 4명 중 2명은 이미 출국했다"며 "자세한 경위는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청주에서 열린 1회 대회에서도 선수 무단이탈로 홍역을 치른 충북도와 조직위는 이번 이탈사건으로 또 다시 대회 보안관리의 허점을 드러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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