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시가 공모한 '오창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과 '낭성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배후마을 수요를 고려해 중심지에 거점시설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문화서비스 전달을 강화하는 생활SOC사업이다.

청원구 오창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총사업비 160억 원으로 '생명문화의 허브 오창,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 네트워크를 만들자'를 주제로 문화·복지 기능 강화를 위한 ▶오창 문화복지 클러스터 조성 ▶청소년 창의력 발전소 ▶시니어 청춘문화 센터 등을 조성한다.

총사업비 40억 원의 상당구 낭성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힐링산촌 행복 거점지 낭성'이라는 비전하에 주요 추진되고 있으며 ▶복지회관 리모델링 ▶다목적 마당조성 ▶체육시설정비 ▶안전한 중심가로 정비 등이 주요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관주도 형식이 아닌 주민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구성, 공모단계에서부터 민·관·전문가가 함께 소재지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준공까지 주민상향식으로 사업이 이뤄진다.

박구식 농업정책과장은 "청주시는 도·농복합시로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이 공존하고 있다"며 "도시지역에 비해 낙후된 농촌지역의 정주여건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살기 좋은 농촌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