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빈낙도의 삶과 문학을 되새기는 자리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민예총 서예위원회는 5일부터 9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백곡 김득신 서예전 '청풍명월을 노래하다'를 연다.

이번 전시는 청주민예총 서예위원회와 미술·전통미술·사진위원회 그리고 작가회의 회원과 함께했다. 특히 작가회의 회원들이 우리 고장을 둘러보고 노래한 시에 묵향을 더한 작품은 전시회를 더욱 풍부하게 해 주고 있다.

이종집 서예위원회 회장은 "자연과 마주한 백곡 선생은 자연을 이기려 하지 않고 주체할 수 없는 감동을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다"며 "시로 다 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마주한 백곡 선생의 심정에서 예술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 전시는 애정 어린 눈으로 우리 고장을 노래한 선생의 삶과 문학에 예술의 향기를 더하는 자리"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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