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을 앞두고 위해 음식물 및 개인 위생관리 등 주의를 당부했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이 예년보다 열흘가량 이른 시기로 늦더위가 이어져 식중독 발생 우려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

실제 명절에는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한꺼번에 조리·보관해 연휴내 섭취하게 되고 익힌 재료와 익히지 않은 재료의 교차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씻은 채소를 실온(25℃)에서 12시간 보관하면 세균수가 3배로 증가했다.

전부침의 경우 실온(25℃)에서 4시간을 보관하면 세균 증식이 시작했고 10℃에서 보관할 경우도 48시간이 지나면 초기부패가 시작됨을 확인됐다.

시 전재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증식조건이 적당하면 대장균은 10분, 장염비브리오균은 11분, 황색포도상구균은 28분 만에 세균수가 2배로 증가한다"며 "씻은 채소는 즉시, 조리음식은 2시간 내에 냉장보관하고 충분히 가열 후 섭취해야 하며 손 씻기와 칼·도마 등 위생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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