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HCIC연구센터 대학원생 정태건·정다은 팀이'ITRC 글로벌 메이커톤 2019'본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유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방문해 최신 ICT 기술동향을 경험하고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기업가정신교육 등을 받을 수 있는 연수기회가 제공된다.

메이커톤은 '메이킹(ma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정해진 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내고 주제에 맞는 시제품을 만들어내는 대회를 의미한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지난 8월 22일 한양대 정몽구 미래자동차 연구센터에서 개최됐고'상상하라! 지능정보기술이 가져올 SMART X'라는 주제로 전국 31개 대학의 43개 '대학ICT연구센터(ITRC)' 소속 석·박사 학생들이 참가했다. 팀별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호서대 HCIC연구센터(센터장: 고학림 교수) 박사과정 정태건, 석사과정 정다은 팀의'지능형 선박 운항 안전 시스템'은 선박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영상을 딥러닝 기술을 이용하여 해상에 존재하는 선박, 부이, 해상 부유물 등을 검출한 후 위험 정도를 알람을 주는 시스템이다.

개발팀장인 정보통신공학과 박사과정 정태건 씨는 "딥러닝 기술을 선박 운항 안전을 위해 활용해 본 것이 매우 의미가 있었고 단기간에 시제품을 만드는 것이 어려웠지만 전공분야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HCIC연구센터장 고학림 교수는 "호서대는 5G,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을 통해 해양 및 제조 산업 분야의 4차 산업 핵심 기술을 연구와 함께 관련 전문 인재양성을 수행하고 있다"며 "현재 연구 중인'지능형 선박 운항 안전 시스템'등의 다양한 연구결과에 대한 사업화 및 학생 창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CIC(Hyper-connected and Credible Industrial Intelligence Center)는 초연결·고신뢰 산업지능 센터로'5G 기반 산업별 빅데이터 활용 딥러닝 개발 및 인력양성'을 수행하는 과기정통부에서 선정된 대학ICT연구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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