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온 마을이 아이들의 교육에 역할을 갖자는 취지의 포럼이 마련됐다.

천안교육지원청은 4일 대회의실에서 마을교육에 관심이 있는 천안시민, 마을교육공동체 시민연구모임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마을교육공동체 민관합동 포럼을 개최했다.

내실 있는 2020 천안행복교육지구 운영을 위해 실시된 이번 포럼 1교시엔 '마을교육과 대안교육'을 주제로 한 건신대학원대학교 하태욱 교수의 특강이 있었다.

이어 시민연구모임 위원들은 독일의 마을교육공동체 사례 및 시사점, 행복교육지구 농촌형 거점조직의 가능성, 마을교육공동체 협치를 위한 협력적 조직 구성방안, 천안시 교육 관련사업의 발전과제 등 4가지를 주제로 한 발표시간을 가졌다.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시민사회의 추천을 받은 9명의 위원들로 구성된 시민연구모임은 지난 6월부터 행복교육지구의 교육비전, 민관학의 역할정립 및 운영체제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마지막 포럼협의 시간엔 마을교육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가경신 교육장은 "주민, 마을, 학교 등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와 협력으로 공교육을 혁신하고, 학교와 마을을 잇는 것이 마을교육공동체에서 강조되는 점이다"면서 "이를 위해 천안교육지원청은 긴밀한 민관학 협동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키워드

#천안시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