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태안군이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책마련에 발빠르게 나섰다.

군은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면서 태안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일 오전 8시 2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각 실·과장이 모인 가운데 가세로 군수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군은 태풍이 태안지역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는 한편, 태풍 대비와 관련한 각 실·과 대처사항 및 단계별 비상근무체제를 점검했다.

가 군수는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경보시설 점검 ▶공사장 시설물 안전관리 ▶산사태 취약지역 사전점검 ▶주요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예방 ▶도로 공사 사업장 등 안전점검 ▶주요 항포구 시설 사전예찰 등 부서별 대처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가세로 군수는 "군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태풍의 경로를 예의주시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모든 부서에서는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8일까지 비가 장기간 이어지며, 매우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민들께서는 기상특보에 주의를 기울여 사전 대비해주시고, 기상특보 발효 시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침수, 낙뢰, 산사태 등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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