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착제 공장 화재 수습 만전 기하는 충주시
접착제 공장 화재 수습 만전 기하는 충주시
  • 정구철 기자
  • 승인 2019.09.04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풍 대비 화공약품 유출 차단 공사… 2차 피해 최소화
화재현장에서 응급복구에 나서는 모습
화재현장에서 응급복구에 나서는 모습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는 지난달 30일 발생한 중원산업단지 내 접착제 제조공장 화재·폭발사고 수습을 위해 긴급 복구인력을 투입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일 총 200여 명으로 실종자 합동수색팀을 구성하고 실종자 가족과 합동으로 현장 수색에 나서고 있다.

이번 수색은 중원산단 화재로 인한 실종자를 신속하게 찾아내고 피해상황 파악 및 농지에 날아온 판넬 단열재와 같은 잔여물을 처리하는 등의 복구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합동수색팀은 수색인력 투입과 함께 포크레인을 동원해 화재 잔해를 제거하고 공장주변과 외곽지 등에서 실종자 수색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태풍이 북상하고 장마가 이어질 것이 예보됨에 따라 사고 현장에서 화공약품이 유출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1차적으로 빗물을 가두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약 7천t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화공약품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를 사전에 완벽하게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피해자들을 위한 무료법률상담과 심리상담도 지원한다.

시는 법무부 소속 변호사가 지자체에서 무료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률홈닥터와 연계한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해 사고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피해자 가족들이 직접 처리하기 어려운 법률문제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무료법률상담은 현장 방문으로 진행되며, 피해자 가족은 ▶실종 선고와 인정사망 처리 방법 및 절차 ▶산재보험을 통해 배상받는 내용 안내 ▶상속문제 ▶경찰조사 과정에서의 증인 진술서 작성 등을 상담 받을 수 있다.

현장 상담 후에는 지속적으로 피해자 가족과 연락을 유지해 필요한 법률 서비스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근 마을회관에서는 심리적·육체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자와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재난심리상담을 실시해, 피해자 가족들이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시 차원에서 가능한 인력과 행정적 지원을 최대한으로 투입해 더 이상의 피해를 막고 빠른 시일 내에 복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