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캄보디아어 지원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보은군이 민원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을 위해 '민원통역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보은군은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의 증가로 외국인 관련 민원이 날로 늘어남에 따라 군청 민원실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원활한 민원안내를 위해 영어, 일어, 중국어에 능통한 직원 16명과 보은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통역관 각 2명씩 등 모두 20명을 민원통역관으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방식은 외국인이 민원실을 방문하면 영어, 일어, 중국어의 경우 민원통역관으로 지정한 직원이 민원실을 방문하여 민원안내를 하고, 베트남어, 캄보디아어의 경우에는 민원통역관에게 유선으로 연결해 민원안내를 하게 된다.

보은군 이은숙 민원과장은 "민원통역서비스가 아직은 시작단계라 운영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속적으로 개선해 군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보다 질 높은 통역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이 불편 없이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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