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예상 이동로 / 기상청 제공
태풍 '링링' 예상 이동로 / 기상청 제공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가을 비구름의 정체현상과 태풍 링링의 북상으로 충청권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5일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충북지역에 최대 120㎜ 안팎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충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 안팎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는 태풍 영향권에 들어 큰 피해가 우려된다. 지난 2일 필리핀 마닐라 동쪽해상에서 발생한 제13호 태풍 링링은 현재 중형급으로 발달해 북상 중이다. 이 태풍은 중국 동쪽해상과 제주 서쪽 해상 사이를 통과해 이르면 7일 수도권으로 상륙할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태풍이 따뜻한 열대해상을 지나면서 세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태풍이 상륙하면 한반도 전역이 강풍반경인 오른쪽에 위치하게 돼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키워드

#날씨 #태풍 #링링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