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억 투입 재건축… 내년 6월 착공, 2021년 6월 준공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가 재건축된다.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는 지난 2004년에 지은 것으로 오랜 세월이 흘러 시설이 낡고, 편의시설도 부족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주변 지역의 주차난이 심각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주차장 확충이 시급한 실정으로 기존의 주차타워를 새로 지어 주차 면을 확대한다..

그동안 시는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재건축 국비 확보를 위해 중기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 주차환경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36억원을 확보해 건물이 낡고 비좁아 증축을 하기 보다는 주차타워를 철거하고 새로 짓는 게 증면에 유리하고 편의시설도 설치할 수 있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재건축 사업비는 총 101억원(국비 36억, 시비 65억)으로 건축 부지는 기존의 터(1천14m²)에 인접한 2개 필지(438m²)를 더한 1천452m이며, 지상 5층, 연면적 6천300㎡ 규모로 주차면수 155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당초 주차면수 100면 규모로 재건축할 계획이었으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인근 부지를 매입하여 보다 큰 규모로 재건축하고, 화장실과 엘리베이터 등 기존 주차타워의 부족한 편의시설도 설계에 반영한다.

현재, 국비 예산(1차년도 18억원)과 매칭을 위해 2차추경에 1억4천만원을 편성하여 의회에 제출했으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9월부터 연말까지 기존의 주차타워를 철거하고 부지정리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변경 승인 등 사업 수행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초 설계공모를 진행하고, 6월 착공하여 2021년 6월까지 완공한다.

시 관계자는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를 재건축하면 인근까지 포함하여 3개 주차장에 총 380개의(당초 3개/296면, 증84면) 주차 면수를 확보함으로써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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