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한국병원이 목 디스크 환자에 대해 신기술을 활용한 치료(수술)을 시행해 주목받고 있다.

병원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목 디시크를 치료할 수 있는 경추부(목)내시경 신경근 감압술을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수술법은 목 뒤쪽 피부를 통해 가는 관을 넣어 내시경으로 파열된 디스크를 제거하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시술기간이 짧고 일상 복귀가 빠른데다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고령자나 고혈압 당뇨 등 내과 질환이 있는 환자도 시술이 가능하다.

박경덕 신경외과 과장은 "경추부 내시경 시술은 수술부위의 식도나 기도, 혈관과 신경 등 위험한 구조물 등으로 쉽게 접근이 어렵고 고난이도의 기술"이라며 "병원 척추센터는 이 같은 새로운 시술방법을 잇따라 성공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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