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부소방서는 6일 오전 8시 25분께 청주시 흥덕구 서청주교 인근에서 전날 실종된 A(17)군을 발견했다. /청주서부소방서 제공
청주서부소방서는 6일 오전 8시 25분께 청주시 흥덕구 서청주교 인근에서 전날 실종된 A(17)군을 발견했다. /청주서부소방서 제공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불어난 하천에 휩쓸려 실종된 1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청주서부소방서는 6일 오전 8시 25분께 청주시 흥덕구 서청주교 인근에서 A(17)군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군이 발견된 지점은 실종장소에서 4㎞ 가량 떨어진 곳이다.

A군은 전날 오후 5시 13분께 흥덕구 가경천 월천1교에서 급류에 휩쓸렸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은 "사람이 떠내려가고 있다"며 119에 신고했다.

당시 청주에는 시간당 48㎜의 폭우가 내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수색작업에 나선 경찰과 소방은 실종 15시간에 A군의 시신을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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