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풍속 20~30㎧·예상 강수량 10~40㎜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하면서 23일 청주일원의 아파트와 각 가정에서도 유리창에 테이프와 신문지를 부착하면서 강풍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따르면 태풍 대비법으로 알려진 유리창 'X자' 테이핑과 젖은 신문 붙이기는 효과가 거의 없고 창문을 창틀에 단단하게 고정해 틈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 김용수
강풍 피해를 막기위해 아파트 창문에 붙여둔 테이프와 신문지.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충북전역에 태풍 특보가 발표됐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7일 오전 6시께부터 증평·음성·진천·청주에 태풍경보, 영동·옥천·괴산·보은·제천·단양·충주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태풍 링링이 이날 낮 12시께 서울 서남서쪽 140㎞ 해상까지 근접하면서 충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충북지역 최대 풍속은 시속 20~30㎧ 안팎이다. 예상 강수량은 10~40㎜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3시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며 "바람에 의한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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