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는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따라 천등산 고구마 축제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천등산 고구마축제는 7일과 8일 이틀간 충주시 산척면 고구마 육묘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8일 하루로 축소해 운영키로 했다.

충주천등산고구마작목회(회장 이승각)가 주관하는 올해 축제는 고구마 캐기와 다슬기 잡기, 민물고기 잡기, 깻잎 따기, 고구마 화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꾸며진다.

초대 가수 공연과 향토 음식 먹거리 장터도 곁들여진다.

작목회 관계자는 "관람객 안전을 위해 부득이 일정을 축소 조정했지만 천등산 고구마 축제만의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등은 예정대로 즐길 수 있다"며 "짧지만 더 알찬 행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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