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원금은 낡은 초등학교 강당을 리모델링해 학생과 주민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목적 강당으로 탈바꿈시키는 우즈벡 아동행복증진 프로그램에 쓰이게 된다. 조폐공사 노사와 GKD임직원들은 기금을 마련해 지원했다.
조폐공사는 2012년부터 우즈벡에 의류, 축구공, 학용품을 지원하고 '사랑의 에코백 나눔 행사'를 여는 등 꾸준히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왔다. 2018년에는 신입생 300명에게 교복을 지원하기도 했다.
은행권 용지 원료인 면펄프를 생산하는 현지법인 GKD는 2010년 설립 이후 매년 우즈벡의 유소년 스포츠 발전기금을 후원해오는 등 현지 아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조폐공사는 우즈벡 외에 '아프리카에 빨간 염소보내기' 캠페인, 인도네시아 오지마을 도서관 지원 등 해외 사회공헌 활동으로 국제적인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조폐공사 조용만 사장은 "노사가 함께 해외 자회사 인근 학교와 마을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큰 나눔을 실천해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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