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보건소가 지난 5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월 1일~7일)을 맞이해 아라리오 광장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알리는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 동남구보건소가 지난 5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월 1일~7일)을 맞이해 아라리오 광장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알리는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서북구·동남구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월 1일~7일)을 맞아 대대적인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했다.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은 매년 질병관리본부가 지정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매년 9월 첫째 주)에 맞춰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생활실천을 위한 행동변화 유도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동남구보건소는 지난 5일 아라리오 광장에서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방법으로 균형 잡힌 영양, 운동, 절주, 금연, 정기적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렸다. 또 무료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해 볼 수 있도록 레드서클존(zone)을 운영하고, 운동, 영양, 금연상담을 펼쳤다.

캠페인 외에도 보건소 내 통합상담실을 운영하는 것과 동시에 천안중앙시장, 천안삼거리휴게소, 천안휴게소에서 레드서클존 건강부스를 운영하며 이동건강상담을 펼치고 있다.

서북구보건소는 지난 4일 천안시청 1층 로비에서 레드서클존(zone) 운영했으며, 5일에는 제3산업단지 사업장에서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3040세대에게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8일까지 '자기혈관 숫자알기'내용의 홍보 현수막을 서북구 10여개의 행정게시대와 종근당 사업장과 패커드코리아 사업장에 게시했으며, 쌍용동 일봉사거리 대형 전광판에 홍보 동영상을 송출, 충남 농협 현금지급기(ATM)에는 홍보문구가 송출되도록 조치했다.

심뇌혈관질환과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전체 사망의 24%를 차지하고 2017년 기준 사망원인 10위 안에 모두 포함돼 있다. 고혈압, 당뇨병 등 선행질환 유병률과 진료비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자기혈관숫자인 혈압(120/80mmHg미만), 혈당(100mg/dL미만), 콜레스테롤(200mg/dL미만)의 정상수치를 인지하길 바란다"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실천을 유도해 앞으로 시민 건강향상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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