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소방서(서장 김성찬)는 119구급대원들이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를 도와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하여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 기쁨을 나눴다.

지난 4일 22시 27분경 "애기가 나오려고 한다."는 지령 접수를 받고 구조구급센터 구급대원들은 신속히 해당 장소로 출동했다. 현장 도착 당시 카자흐스탄 국적 만삭의 임산부는 양수가 터진 채 극심한 진통을 호소하고 있었으며, 거동도 불가능한 상태였다.

구급대원은 침착하고 적극적으로 호흡유도와 안위도모를 수행하며 협력병원인 청아미즈산부인과로 산모를 안전하게 이송하였고, 9월 5일 17시 30분경, 청아미즈산부인과에서는 산모가 건강한 여자 아이를 출산하였다고 전했다.

이욱호 구급팀장은 "구급대원 업무범위 확대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임산부 이송예약제 119구급서비스를 통하여 저출산 고령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고, 소방서 전문 인력 배치 및 임산부 응급처치 전문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임산부 119구급서비스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영호 /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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