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지난 6일 효명중학교 학생 30여명과 함께 '2019 청소년 진로체험'을 실시했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제공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지난 6일 효명중학교 학생 30여명과 함께 '2019 청소년 진로체험'을 실시했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미래를 선도하는 생명과학 인재 육성을 위해 '2019 청소년 진로체험'의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진로체험은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주관하는'지역특화 진로체험'과 연계하여 충북지역의 특화산업인 생명과학을 중심으로 오송재단 내 4개 센터의 특색을 살려 진행된다.

체험은 9월 6일과 9월 19~20일에 각각 진행되며 ▶센터 투어 ▶연구실 안전 및 예절교육 ▶진로체험 교육 ▶멘토링 등을 통해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진로체험 첫 날인 6일에는 효명중학교 학생 30여명이 바이오의약생산센터와 실험동물센터를 방문했다.

이 날 학생들은 바이오의약생산센터에서 무균복 입어 보기, 동물세포 관찰, 손 안에 있는 균 배양 등을 직접 체험해 보았으며, 실험동물센터에서 구강상피세포 채취 및 조직세포 관찰, ABO식 혈액형 판별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체험의 시간을 보냈다.

오는 19일에는 각리중학교 학생들이 신약개발지원센터를 방문해 손가락에 스템프를 찍어 손에 묻은 미생물을 배양해 관찰해보고 DNA와 형광단백질의 구조를 살펴보는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20일에는 오송중학교 학생들에게 3D프린팅을 이용해 의료기기를 직접 제작해 보는 체험과정을 운영한다.

박구선 오송재단 이사장은 "이번 진로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를 선도하는 생명과학 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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