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진료공백 방지와 응급 및 일반 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충주시의사회와 약사회의 협조로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간 81곳의 병·의원 및 약국 등이 당번제로 운영한다.

이 기간동안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건국대학교 충주병원과 충주의료원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병·의원 22곳과 약국 28곳에서도 상시진료를 실시하고 보건지소 13곳과 보건진료소 16곳은 권역별 당번제로 운영한다.

특히, 연휴기간 진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감기약과 해열제, 소화제 등 13개 항목의 안전상비의약품을 편의점 163곳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보건소에서는 응급진료상황실(주간 ☎850-3421~2, 야간 ☎850-5222)을 운영하며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에 대처할 계획이다.

또 연휴기간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와 연계해 응급환자 조치에 따른 안내를 실시하고 보건지소와 진료소에는 주민들에게 진료일정을 사전 홍보하도록 했다.

한편, 연휴기간 당직 의료기관 및 약국 운영현황은 시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과 귀성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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