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민족 고유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한다.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12일간을 추설명절 위문활동기간으로 정하고,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행정·정무부시장, 담당부서장, 읍면동장 등 주요 간부들이 직접 어려운 이웃 등을 위문한다고 밝혔다.

위문 대상은 ▶저소득가정 2천123가구 ▶사회복지시설 27곳 ▶독립유공자 29가구로, 각 가구의 안부를 묻고 추석명절의 훈훈한 정을 나누게 된다.

특히 이춘희 시장은 9일 노인요양시설인 전의 요셉의 집을 방문, 시설종사자와 입소 어르신의 안부를 살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류순현 행정부시장과 이강진 정무부시장이 관내 노인요양시설과 정신요양시설에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 지난 3일에는 세종사회보장위원회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 공모 사업으로 '다(多)가치 함께하는 추석 사랑의 나눔' 행사를 통해 약과, 포, 과일, 부침가루 등이 들어갈 선물상자 포장 작업을 거쳐 400가정의 세종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와 함께 세종으로 이전한 중앙부처에서 소외계층의 가정 방문과 사회복지 생활시설 기관방문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고 있어 이번 추석 명절을 어느 때보다 따뜻하게 하고 있다.

이순근 보건복지국장은 "아직도 명절에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입소자가 많다"며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소외된 이웃을 위문해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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