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등 192억원 확보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35억원 등 사업비 192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현장 포럼, 리더 교육, 주민 대토론회를 통해 높아진 주민 역량을 바탕으로 공직자가 함께 참여하는 사업이며 중앙 평가, 충북도 평가, 현장 평가를 종합해 선정한다.

군은 지난 2018년부터 추진 위원회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주민 역량 교육과 토론을 진행하는 등 공모사업 유치에 총력 대응해 진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190억원)과 시군 역량 강화사업에 선정됐다.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농촌에 각종 생활서비스와 경제 활력 창출 거점을 만들어 배후 마을로 중심지 서비스를 전달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4년까지 실시된다.

주요 사업은 복합 커뮤니티센터 구축, 중앙시장 공용주차장 설치, 청소년 문화공간과 작은 거점 조성 등이다.

복합 커뮤니티센터는 교육·문·화복지에 대한 높은 주민 관심을 반영해 진천읍 읍내리 일원에 사업비 114억원(국비 80억원, 지방비 34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A동)과 지상 3층(B동) 규모로 오는 2023년까지 완공된다.

커뮤니티 센터 프로그램 운영비로 9억7천만원(국비 6억8천만원, 지방비 2억9천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중앙시장 공용주차장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우선 사업비 15억원(국비 10억원, 지방비 5억원)을 들여 터를 매입한 뒤 지상 3층, 300대 규모로 건립된다.

또 청소년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과 창의 쉼터 조성, 활력창출 프로그램 운영에 9억1천만원, 배후마을 주민 교육·문화· 복지 프로그램인 작은 거점 조성에 19억원,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및 경영지원에 19억원이 투입된다.

시군 역량강화사업은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농촌현장 포럼 등에 2억8천만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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