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섭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비난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맹정섭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이 9일 이종배 국회의원의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 주장에 대해 비난했다.

맹 위원장은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원은 교육부는 전혀 모르고 있는데 충북대병원의 누가 충주분원에 대해 의사가 있다고 말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주기 바란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교육부가 공식적으로 충북대병원으로부터 충주분원 신설에 대해 구체적 요청 받은 바 없다고 확인해 줬다"면서 "4천여 억 원이 들어가는 국책성사업을 2년 간 허송세월하다가 이제 와서 (충주분원 유치를)촉구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22만 충주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맹 위원장은 "이 의원은 언론인터뷰에서 '충북대병원도 의사가 있고, 교육부 장관과 복지부 장관에게 강력 촉구했다'고 태연하게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그는 "(이 의원이)떳떳하다면 국정감사에서 충북대병원에 대해 집중 감사를 벌일 것을 자유한국당 지도부에 강력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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