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발달장애인 지원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가 충북형 발달장애인 지원 중장기 로드맵 마련에 나섰다.

충북도는 9일 도청 신관 7층 회의실에서 신강섭 보건복지국장을 비롯해 도·시군 관련 부서, 발달장애인 전문기관 및 자문단, 수행기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 발달장애인 지원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충북도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 조례'에 근거해 정부의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과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등 정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충북도 지역특성에 맞는 정책방향 설정 및 체감형 복지정책 개발을 목표로 추진된다.

주요 용역내용은 발달장애인 및 가족의 생애주기별 욕구 조사, 주요 정책과제 연구 및 이행방안 제시, 국내외 발달장애인 지원 서비스 검토 및 우리도 접목 방안 모색, 맞춤형 종합복지 제공을 위한 제도 연계 및 협력체계 구축방안 마련 등이다.

도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은 장애 특성 상 과잉행동 표출, 인지·의사 소통 장애 등으로 다른 장애유형보다 세밀한 돌봄을 필요로 한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도내 1만여 발달장애인 모두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생활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용역을 공개입찰 절차를 거쳐 (재)한국지식산업 연구원을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했으며 오는 2020년 2월까지 용역 완료 후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