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 학교 등 일부 교육시설이 태풍 '링링'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도교육청은 일부 학교와 기관에서 13호 태풍 '링링(LINGLING)'으로 일부 피해를 입었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피해 규모를 집계한 결과 학교 2곳과 소속 기관 2곳에서 지붕 마감재 파손 등이 확인됐다.

청주 원봉중학교와 진천 이월중학교는 이번 태풍으로 지붕 마감재 일부가 파손돼 소규모수선(100만원 미만)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 사랑관의 지붕 중 110㎡도 파손돼 5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복구에 1천50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의 보안등과 천장재 일부가 파손돼 약 25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태풍으로 소속 학교와 기관에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파악된 피해는 현장 확인 후 신속한 복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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