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생활문화동아리인 조이 플루트가 2019전국생활문화축제 홍보쇼케이스에 앞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이지효
충북의 생활문화동아리인 조이 플루트가 2019전국생활문화축제 홍보쇼케이스에 앞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이지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생활이 예술이 되고 예술이 삶의 존재가 되는 것을 충북 청주에서 보여주고자 합니다. 삶을 가치있게 만들고 자발적으로 삶의 행복을 찾는 생활문화인들이 이곳 청주에 모입니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환)과 지역문화진흥원(원장 김영현)이 공동주관하는 전국 생활문화인들의 축제인 '2019 전국생활문화축제'가 올해 처음 서울이 아닌 청주에서 열리는 가운데 이를 앞두고 홍보 쇼케이스가 열렸다.

9월 말 개최될 전국생활문화축제의 미리보기 형식으로 준비된 이날 홍보 쇼케이스는 충북문화재단 5층 대회의실에서 맥간공예로 보리의 매력을 알리고 있는 보리다온(대표 김계옥)과 수채화 및 유화 작품으로 실력을 뽐내는 아르떼(대표 김진희)의 전시와 다도 동호회인 차우림(대표 이루리)의 전통차 시음과 조이 플루트(대표 이미란)과 청노 우크렐리(대표 허영옥)의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날 "생활문화는 특별한 전문가가 아닌 모든 사람이 일상에서 즐기는 삶의 문화예술"이라며 생활문화의 지향점과 가치확산에 대한 의미를 전달했다.

임오섭 전국생활문화축제 총감독은 이날 축제 전반에 대해 설명하며 "지역과 장르, 세대간의 만남이 이뤄진 팀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도 동호회인 차우림 관계자들이 우리 차의 효능에 대해 말하고 있다. / 이지효
다도 동호회인 차우림 관계자들이 우리 차의 효능에 대해 말하고 있다. / 이지효

2019 전국생활문화축제는 '함께 사는 세상, 다 모여·다 함께·다 즐겁게'를 슬로건으로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며 전국 16개 권역에서 240여개, 2천여명의 동호회가 참여해 공연, 전시, 체험, 마켓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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